달성군, 마스크 기부함 10개소 설치, 공직자 및 군민 자발적 참여 줄이어

▲ 사진제공=달성군청

(대구=국제뉴스) 김삼조 기자 =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지난 3월 24일 군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마스크 기부함을 설치한 이후 2주 만에 1,015개를 모았다고 밝혔다.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나보다 더 힘든 이웃을 생각하는 군 공직자와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행동으로 실천된 결과이다.

마스크 기부함은, 국가 유통망을 통해 마스크가 공급되고 있지만 거동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건 사각지대 이웃들에게 공직자와 군민들이 앞장서 지원하기 위해 설치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를 비롯한 군 공직자와, 민원서류 발급 차 군청을 방문한 기업인, 수제 면마스크 제작 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일주일에 한번 어렵게 구매한 마스크 2매 중 1매를 기부함에 넣는 군민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기부 동참이 이어졌다. 특히, 사회복지직 공무원 58명은 사회복지사협회로부터 개인별 지원받은 마스크 580개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군민과 공직자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마스크 나눔에 감사를 드린다"며, "마스크 한 장 한 장에 담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은, 코로나 19를 함께 이겨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십시일반으로 모은 마스크는 보건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과 다중이용시설·재래시장·지하상가·공원 등 취약지역 방역 소독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방역소독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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