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효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5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추진 상황과 관련해 신규 확진자 현황 및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발표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광주광역시 코로나 19 2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무증상으로 입국한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1994년생 20대 여성으로 지난 4월3일 카타르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었다.

모든 해외입국자가 3일 이내 의무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는 해외입국자 관리 기준에 따라 광주시는 4월 4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확진자는 4월3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전용버스를 이용해 광명역으로 이동했고, KTX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이용 광주송정역에 도착했다. 

시설격리 대상자가 아니므로 시에서 준비한 구급차를 이용해 자가로 이동해 접촉자는 없었다.

광주광역시는 27번 확진자를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긴급 후송하고, 확진자의 자택 소독과 함께 우선 방역을 실시했다.

광주광역시 보건당국은 "그간 시민들께서 매우 협조적으로 응해주신 덕분에 3월 14일 이후 우리시는 해외 유입 사례 외 지역 사회 내에서는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 지침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을 널리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동선
    (4월 3일)  (16:20) 인천공항 도착
                  (20:00) 인천공항 ~ 광명역 이동(전용버스)
                  (22:40) 광명역 출발(KTX)
    (4월 4일)   (00:20) 광주송정역 도착, 자택이동(구급차)
                  (15:00) 검체채취(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부, 자가용)
                  (22:30) 양성 확진(보건환경연구원)
                  (23:30) 빛고을전남대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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