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5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는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 19대응 긴급기자 정례브리핑을 실시했다. 

▲확진환자 발생 현황과 입원・입소 현황.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오늘(4월 5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7명이 증가한, 총 6768명입니다.

현재, 확진환자 1288명은 전국 58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543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입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38명입니다.

어제 하루, 8명의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였고, 오늘은 130명이 추가로 신규 입원 및 전원할 예정입니다.

완치환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98명(병원 57, 생활치료센터 41)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4854명(병원 2321, 생활치료센터 2356, 자가 177)입니다. 완치율은 약 71.7%입니다.

한편, 총 확진환자 6768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 4258명(62.9%), 고위험군 시설ㆍ집단 499명(7.4%/사회복지생활시설 21, 요양병원 289, 정신병원 189), 기타 2011명(29.7%)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확진환자 세부내역(대구시 자체 집계 기준).

어제 하루,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1명(종사자 1/총 확진 171명), 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명(환자 1/총 확진 124명), 동구 소재 파티마병원에서 1명(환자 1/총 확진 3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확진자 접촉으로 3명, 해외입국자 중 1명(필리핀)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 병원 담당 즉각대응팀과 대구시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조치하고 있습니다.

▲해외 입국자 현황.

현재, 정부로부터 통보(3.22.이후 입국자)받은 해외 입국객(4.4. 18시 기준)은 1105명입니다.

이 중, 699명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572명이 음성 판정을, 12명*(공항검역 6, 보건소 선별진료 6)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15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나머지 406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 보건소 선별진료 6명만 대구시 확진자로 분류되고, 공항검역 6명은 검역시설 확진자로 분류됨

4월 1일부터 기존의 유럽․미국은 물론, 전체 국가의 입국자 내역이 지자체로 통보됨에 따라, 관리대상자가 대폭 증가세에 있습니다.

4월 1일부터 4월 3일까지 해외 입국자 총 559명 중 내국인은 330명, 외국인은 229명으로, 외국인이 전체의 40.9%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4월 지역 대학교 개학을 앞두고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의 외국인이 총 외국인 입국자의 80% 이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외국인 입국자의 증가추세에 대비하여 철저한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해 나가겠습니다.

이에, 해외 입국자 여러분께서는 입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를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대구시에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형사처벌, 강제퇴거 등 엄정 조치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자가격리자 관리현황.

현재 대구시에서는 1717명이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자가격리 중에 있습니다. 이 중 654명은 일반 밀접접촉으로, 1030명은 해외입국으로 인해 격리 중이며, 나머지 33명은 확진되어 입원대기 중인 자가격리 대상자입니다.

市 방역당국에서는 2천 2백여 명의 전담공무원을 투입하여 자가격리 안전보호 앱과 전화모니터링 등을 통해 자가격리 상황을 상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오늘부터‘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자가격리 조치 위반시 기존 ‘3백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이 대폭 강화됨을 알려드립니다.

최근 지역에서 확진자 증가추세가 안정화되고 있는 만큼 자가격리 의무의 준수가 추가 감염을 막아 지역사회를 안정시킬 수 있는 중요한 방역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대상자께서는 외출금지는 물론 개인위생도 철저히 관리하여 조속히 개인의 건강을 되찾고, 지역사회를 감염병으로 부터 지켜내는데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사회복지생활시설 코호트 격리 성과.

노인․장애인 등 고위험군이 밀집한 사회복지시설의 집단감염 확산 방지 및 돌봄공백 예방을 위해 실시한 이번 코호트 격리에는 49개 시설, 1705명의 종사자들께서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주셨습니다.

* 예방적 격리보호 42개소 1615명, 사후적 격리보호(확진자 발생) 7개소 90명

현재까지 확인된 생활시설 확진자는 전체인원 1만 6천여명의 0.13%인 21명으로,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시작한 3월 18일 이후에는 단 1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어려운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2주일 이상을 생활인들과 함께해주신 시설종사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구시는 격리기간이 종료(4.8 예정)된 후에는 모든 사회복지생활시설에 대해 격리보호에 준하는 능동적 감시체제로 전환하여 관리하고, 전담공무원이 매일 상황을 점검토록 하겠습니다.

시설에서도 그동안 해 오셨던 것처럼 유증상자ㆍ확진자 발생시 즉각적인 조치 및 보고, 자가예방실 운영, 출퇴근시 사회적 거리두기, 시설별 감염관리책임자 역할 강화 등 감염병 관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주간 연장에 따른 당부 .

지난 두 달 동안 대구시민 모두가 자발적 봉쇄를 선택하고, 고통을 감내하며 인내한 결과, 서서히 확진자수가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요양병원, 정신병원 중심의 집단감염과 해외 입국자 감염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에서도 어제, 당초 3월 22일부터 오늘(4.5.일)까지 예정되어 있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4월 19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발표하였습니다.

시민들께서는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이 있으시겠지만 외출자제 및 이동 최소화, 다중집회 금지, 개인위생수칙준수 등에 적극 동참하여 하루속히 지역사회가 정상화되는데 함께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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