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군이 한시적으로 농업기계 임대료를 감면하기로 했다. (사진제공=정선군청)

(정선=국제뉴스)김희철 기자 = 정선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애로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전액 감면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납부된 임대료는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아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번 임대료 감면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산물 소비부진은 물론 농촌 일손부족 현상 등 농업 전 분야에 대한 어려움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관내 농업인들의 일손부족 및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농업기계 임대료 전액 감면은 오는 4월6일부터 7월6일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하며, 정선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본소를 비롯해 임계분소, 신동분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총 75종 602대의 농업기계를 관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현재 정선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본소, 임계분소, 신동분소 등 3곳에서 총 17명의 직원들이 상주해 농기계임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동안 3,970농가에서 농업기계를 임대해 사용했으며, 1억1298만 원의 임대료 수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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