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기상청은 "중국발 황사가 남동진하면서 PM10 시간 평균 200㎍/㎥의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며 "이와 함께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라고 예보 했다.

기상청은 또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모레(6일)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의 분포를 보이며 춥겠으나, 모레 낮부터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올라 추위가 풀리겠다"고 전했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내일(5일)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도 쉽게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위를 당부 했다.

특히 강원산지와 일부 강원북부내륙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늘 아침 기온이 3~7도 가량, 강원도에는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어 오늘(5일) 아침 최저기온 -5~4도, 낮 최고기온 10~17도가 되겠다. 내일(6일) 아침 최저기온 -3~6도, 낮 최고기온 13~20도가 되겠다.

강풍특보가 발표된 전라서해안에는 오늘(5일) 아침까지 바람이 평균풍속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중부전해상(인천.경기앞바다 제외)과 서해남부전해상,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해상(제주도남쪽먼바다와 서부앞바다), 동해중부전해상과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오늘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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