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출발 비디오 여행에선 어떤 영화들을 만날 수 있을까?

[코너 1. 숨어 보는 명작, 숨보명 ? 배우 김의성 편]

먼저, '숨어 보는 명작, 숨보명' 코너에는 '부산행', '1987', '강철비', '더 킹' 등의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김의성이 출연한다. 연기력 본좌일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문제에 용기 있는 행보를 이어왔던 그는 최근 주진우 기자와 함께 영화 '나의 촛불'의 연출을 맡으며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겨울부터 2017년의 봄까지, 1600만 명의 국민이 나섰던 촛불집회를 기억하고 기록한 그의 첫 연출작은 과연 어떤 숨겨진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까?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서 그가 다시 보게 된 '영화'를 만드는 작업. 그의 솔직한 감정들을 들어보는 시간이 기다린다.

그리고 요즘 그와 관련된 가장 핫한 연관 검색어, "김의성이 옳았다!"

4년 전, '부산행'에서 자기만 살려고 이기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던 용석 역을 맡아 당시 최고의 발암 캐릭터, 명치를 때리고 싶은 캐릭터 1위에 등극했었는데 최근 신종 바이러스 창궐과 함께 그에 관한 평가가 뒤집힌 상황. 바이러스 차단에 가장 열심히 앞장섰다며, 그가 옳았다는 이야기들이 나오는 지금, SNS를 달군 그에 관한 짤들을 그는 어떻게 생각할까?

오직!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만 들어볼 수 있는 그의 리얼 인터뷰가 기다린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그의 숨어 보는 명작!

배우 김의성은 감독을 된 뒤, 더욱 그 가치를 알게 됐다는 작품을 그의 숨보명으로 꼽았다. 그가 꼽은 작품을 유추할 수 있는 몇 가지 단서들을 정리하자면, 단 한 번도 일로 만난 적 없는 감독의 작품, 화려한 액션과 맛깔나는 사투리, 그리고 지금은 얼굴만 봐도 다 알만큼 성장한 청춘 배우들의 앳된 신인 시절까지 고스란히 간직한 작품이라는 것! 과연 그의 숨어 보는 명작은 무엇일지..

배우이자 감독이란 타이틀을 새롭게 추가하게 된 김의성.

그의 다채로운 매력이 기다리는 이번 주 숨보명을 기대해주시라!

[코너 2. 이유있다 ? 출비가 강력 추천하는 영화 '나는 약신이 아니다', 그 이유는?]

그리고, '이유있다'에서는 인도산 백혈병 치료제를 불법 구매 대행하기 시작한 '청용'이 환자들 사이에서 약의 '신'으로 떠오르며 벌어지는 감동 실화 '나는 약신이 아니다'의 관람 포인트를 소개한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루융 사건'이란?

'루융 사건'은 2002년 골수암 진단을 받은 '루융'이 특허권과 판매권 없는 가짜약을 판매한 혐의로 2013년 체포된 사건이다. 당시 '루융'을 통해 약을 구매했던 수많은 골수암 환자들은 그를 위해 탄원서를 제출했고, 결국 검찰도 '루융'에 대한 기소를 취하하면서 2015년 풀려났다. 이 사건은 항암제 공급 확대 정책으로 이어져 중국에 엄청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코로나 19 시대의 필람무비로 등극한 이유는?

주인공 '청용'을 돕기 위해 각 병원 대표로 모인 골수암 환자들. 청용이 '마스크 좀 벗어요! 누군지 알 수가 있나'라고 말하자, 그들을 데려온 '스후이'가 이렇게 말한다. '이런 균이 많은 환경에선 마스크 없인 힘들어요'. 마스크를 쓴 환자들의 절박한 눈빛, 영화는 요즘 우리가 처한 상황과 묘하게 맞아 떨어지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스케일부터 남다른 영화의 놀라운 기록들

'나는 약신이 아니다'는 중국 개봉 당시 8,700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드라마 장르로는 처음으로 중국 역대 박스오피스 TOP 5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 52관왕에 올랐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 초청을 비롯해 제42회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최우수 각본상, 제38회 홍콩금상장영화제 중국, 대만 최고의 영화 부문, 제13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 남우조연상 수상 등의 영예를 안은 것. '나는 약신이 아니다'를 향한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가 한껏 높아지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이 외에도, 기다려온 작품을 만나는 [온on 영화]에서는 인류의 가까운 미래를 현실밀착형으로 그려낸 화제의 시리즈 '이어즈 앤 이어즈'를, [영화 대 영화]에서는 '6 언더그라운드'와 '엽문4: 더 파이널'을 전격 비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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