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 '수수료 인상 상한선 설정· 지역배달어플 개발' 등 제안

(수원=국제뉴스)김만구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민들에게 '독과점에 대한 횡포를 막을 제안을 달라'고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 지사는 4일 오후 9시 30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달의 민족이 영세사업자를 상대로 꼼수 수수료 인상을 했다'는 내용의 한 방송사 기사를 링크하고,<독과점의 횡포가 시작되는가 봅니다. 뭔가 대책을 세워야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 이재명 경기지사 SNS 캡쳐.

이 글에서 이 지사는 "안그래도 힘든 상황에서 힘 좀 가졌다고 힘없는 다수에게 피해를 입히며 부당한 이익을 얻으면 되겠습니까?"라며 "독과점과 불공정 거래로 불평등과 격차를 키우면 결국 시장경제생태계가 망가지고 그 업체도 결국 손해를 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 기득권자들의 횡포를 억제하고 다수 약자들을 보호해서 실질적으로 공정한 경쟁질서를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국가의 역할"이라며 "독과점 배달앱의 횡포를 억제하고 합리적 경쟁체계를 만드는 방법을 강구해야겠다. 좋은 제안 바란다"고 썼다.

이 글에는 이날 오후 10시 23분 기준 '마을 배달 사회적 경제가 해법'(이인형), 수수료 인상 상한선 설정(Linda Lee), 지역배달어플 개발(전한겸) 등 188건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이 지사는 '교회 집회금지 등에 대한 행정명령에 대한 의견을 달라', '대구 해법달라'는 등 집단지성에 조언을 요청하곤 했다.

▲ 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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