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구시청에서 4일 코로나 19 대응 긴급기자 정례브리핑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생활치료센터에서 완치되어 퇴소한 사람이  보내온 감사편지를 소개했다.

얼마 전, 입소자가 무단이탈한 충북 보은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31일 만에 격리해제된 한 시민이 남긴 손편지다.

이 시민은 “많이 울고 힘든 싸움이었지만 여기서 나갈 수 있었던 것은 방역활동과 진단검사 등 자신보다 더 힘들게 노력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면서, “최근 뉴스를 보다가 탈출하신 분 기사를 보게 되었는데, 그 분 대신 사과드린다”며 고생하는 생활치료센터 관계자분들께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3월 28일 운영이 종료된 경북대 기숙사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협조해 주신 경북대학교 총학생회장도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문우현 회장은 “학생들이 커다란 불안감을 감수해야 했지만, 오로지 확진자분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수고해 주신 의료진, 경찰, 공무원분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편지를 전해 왔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해 주신 경북대학교 학생들과 보은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짧은 편지지만 지칠 대로 지친 서로에게 보내는 진심어린 격려야말로 심리적 방역의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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