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직물-빛마을교회 후원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2일(목)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해숙)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지원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이구직물(장효수 대표)과 기독교대한감리회 빛마을교회(이희진 목사)가 협업하여 제작한 필터교체용 인견마스크 1,000세트를 전달했다.

마스크지원사업은 이구직물에서 마스크수급에 어려움이 있던 3월 중순 지원에 대한 제안을 해왔으며, 비슷한 시기 필터교체용 마스크지원을 고민하던 빛마을교회의 제안을 듣고 복지관 담당자가 2곳을 연계하여 함께 협업 해보자는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이에 이구직물에서는 지역특산품인 인견을 소재로 필터교체용 마스크 1,000매를 제작하고, 빛마을교회에서는 교체용 필터를 재단하여 마스크 1개당 7매의 필터를 포함하여 1세트로 포장하기로 조율 후 작업을 시작했다.

상황이 쉽지는 않았으나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제작하여 지원하고자 협업을 진행하였고, 6개 업체의 협력과 21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손길, 9개 교회와 35명의 후원으로 필터를 구입하고 제작할 수 있었다.

이날 후원된 필터교체용 마스크 1,000세트는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10개소, 문수면행정복지센터, 영주재가노인서비스지원센터, 영주시장애인복지관 등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 및 노인, 장애인들에게 전달되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구직물(장효수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마스크 수급이 어려울 때 인견마스크를 제작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바랬는데 함께 협업을 통해 더 좋은 제품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빛마을교회(이희진 목사)는 “기성품으로 제작해보니 어려움이 있었는데, 복지관에서 이구직물과 연계해주어 더 좋은 마스크를 지원할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 주변에 도움을 주신분들이 많아서 더 기쁘게 임할 수 있었다.”며 마스크세트 제작에 함께해 준 많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복지관 김해숙 관장은 “2개의 기업과 단체에서 함께 마음을 모아주셔서 좋은 마스크를 지역에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어린 아이들까지 교체형 필터를 함께 재단하고 포장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마음들을 잘 담아서 필요한 아이와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해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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