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숙소 이용 업무 협약’체결...해외입국자 가족에 80% 할인 혜택

▲ (사진제공=고양시)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코로나19로 늘어나는 해외 확진자 가족들이 머물 수 있는 거처마련에 도움을 주기위해 관내 숙박업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내·외국인과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들에 대해 2주간 자가 격리가 의무화하고 2차 감염예방을 위해 입국자는 본인 집에 자가 격리하고 가족들은 다른 숙소를 이용하도록 하면서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이에 지난 2일 시와 관내 특급호텔인 소노캄고양은 안심숙소 이용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숙박료를 정가 대비 최대 80% 할인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일부터 킨텍스 캠핑장을 활용해 모든 해외입국자들에게 의무검사를 하는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외유입 관리의 핵심은 해외 입국자의 자가 격리지만 입국자를 임시생활시설에 수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일반 숙박시설을 활용하는 데는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다"며 안심숙소 시행 이유를 설명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