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길·박병훈 후보 지지자들…대거 정 후보 지지" 분열된 민심 수습하겠다!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4.15총선 선거운동 첫날인 2일 기호8번 정종복(무소속,경북 경주) 국회의원 후보가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 (사진=김진태 기자) 거리유세에 나선 정종복 후보

이날 첫 거리유세에는 미래통합당의 공천에 반발한 김원길·박병훈 후보 지지자들이 대거 정종복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먼저 정 후보는 "코로나19 사태로 시민들이 너무 힘들어 하고 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편안한 일상으로 되돌아 오는 날이 빨리 돌아고길 기대하고 간절히 바란다"며 "시민들은 한번도 격어보지 못한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고 말 문을 열었다.

정 후보는 "국회의원선거도 마찬가지다 희망찬 경주를 설계하는 선거가 돼야 하지만 오히려 분열만 가중시키고 있다. 경선으로 시민의 선택을 받은 후보자가 공천이 취소되고, 또 단수로 추천된 후보가 다시 취소되고 최종적으로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고 판단, 컷오프된 후보가 최종적으로 다시 후보로 선택됐다"며 김석기 후보를 비판했다.

▲ (사진=김진태 기자) 거리유세에 나선 정종복 후보

그는 "이번 공천으로 지금 경주의 민심은 분열될 데로 분열됐으며 경주시민들의 자존심은 큰 상처를 받았다"며 "이번 사태로 선거 이후 경주시민들은 하나가 되고 싶어도 될 수 없는 극단적인 문제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 (사진=김진태 기자) 거리유세에 나선 정종복 후보

정 후보는 "이러한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자신뿐이라며 민심을 수습, 하나로 만어고 경주발전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또 정 후보는 "경주시민들 대다수가 정권교체를 말하고 있고 타 후보들도 정권교체를 말하고 있지만 자신은 정권교체를 해 본 경험이 있다"며 "쉽지 않은 정권교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경주에 예산폭탄을 선물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정 후보는 "대통령를 만드는데는 성공했지만 자신이 부족해서 경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지 못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점은 시민들께 정말 죄송한 마음을 금할수 없다"며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시민들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분열이 아니라 경주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는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반드시 당선돼 시민들께 꼭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김진태 기자) 큰 절로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정종복 후보 내외

이어 정 후보는 "마지막으로 기회를 달라. 정말 열심히 하겠다"며 큰절로 인사를 올리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정종복 캠프 관계자는 “수많은 시민들이 선거 출정식에 참석하겠다고 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행사를 최소화 시켰다”며 “행사명칭도 코로나 종식을 위한 캠페인으로 하고 현직 의사를 대동하고 선거과정 중 준수해야 될 코로나 예방수칙을 교육하는 것으로 대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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