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동작의 가치" vs 나경원 "동작 혁명" 강조

▲ 오는 15일 실시되는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오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253명과 비례대표 국회의원 47명을 포함해 총 300명의 선량을 뽑는 총선 레이스가 2일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회의원선거 관심도 및 투표참여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 10명 중 8명 81.2%은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10명중 7명 72.7%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총선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높게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는 서울 동작을에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와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 정의당 이호영 후보,우리공화당 오세찬 후보, 민중당 최서현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조현숙 후보 등 6명의 후보가 동작을 주민들의 소중한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동작을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오후 흑석역에서 지역주민들에게 퇴근인사를 하고 있다. 이수진 후보는 퇴근하는 지역 주민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다.

일각에서는 큰 변화가 없는한 민주당 이수진 후보와 통합당 나경원 후보간 2파전으로 치러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선거운동 첫날 이수진 후보는 동작 마을버스 첫 차를 타고 또 지하철 릴레이 인사를 통해 주민들과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수진 후보는 또 민주당의 정책연구소인 민주연구원과 정책 협약식을 갖고 동작구 발전에 필요한 정책 및 비전의 개발과 연구에 있어 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이수진 후보는 이날 오후 흑석역에서 당원들과 함께 '안녕하십니까! 이수진 입니다'라며 퇴근인사를 이어가며 '동작을 승리가 곧 민주당 승리' 행보의 발 걸음일 내딛었다.

이수진 후보는 "지금 동작에 필요한 것은 속도와 사람"이라며 "동작발전을 더 빨리 해낼 수 있는 여당의 힘과 동작의 가치를 제대로 아는 이수진이 동작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원스톱 교육특구 동작, 한강특구 동작, 서울 남부권 교통중심지 동작을 민주당, 민주연구원과 함께 더 빨리 실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나경원 미래통합당 동작을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일 새벽 흑석동 중앙대학교 앞에서 허리 숙여 출근인사를 하고 있다.

반면 4선의 통합당 나경원 후보 역시 새벽 4시50분 흑석동 재활용선별장-중앙대학교역 지하철 출근인사 등 선거운동 첫날을 일찍부터 선거전에 나섰다.

나경원 후보는 이날 오후 태평백화점 앞에서 총선 출정식에 서 '특별한 손님' 딸을 소개하며 목이 잠길 정도로 가슴아프게 총선의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나경원 후보는 "서리풀 터널로 시작된 동작 혁명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신발 끈을 다시 조였다.

나경원 후보는 "동작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고 또 대한민국이 살아야 동작이 산다"며 "동작과 대한민국을 동시에 발전시키는 멀티 정치인으로서 뭐든 다 해내겠다며 동작 주민들에게 필승의 꽃다발을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동작을 선거구 각 정당의 후보들이 13일 간의 민심 대장정에서 소중한 주민의 표를 얻어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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