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G 네이마르ⓒAFPBBNews

(스페인=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PSG) 영입을 위해 1년 만에 앙투안 그리즈만을 처분할 계획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와 그리즈만을 트레이드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격수 보강을 원하는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와의 재결합을 노리고 있다. 네이마르는 2013-14시즌부터 2016-17시즌까지 4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바르셀로나를 유럽 최강의 팀으로 이끌었다.

네이마르는 2017-18시즌 프랑스 PSG로 떠나 홀로서기에 나섰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PSG에서 고전하며 유럽축구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다.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구단의 어려운 사정에 급여 70% 삭감에 동의하기도 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을 네이마르 영입안에 포함시켜 자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그리즈만은 지난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1억2000만유로(약 1624억원) 였다.

그리즈만은 이번 시즌 37경기에서 14골을 터트렸지만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한 바르셀로나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을 처분해 네이마르와의 재결합을 꿈꾸고 있다.

PSG가 제안에 관심 없다면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의 몸값을 1억유로(약 1357억6500만원)로 책정, 다른 구단을 알아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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