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이천소방서>

(이천=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이천소방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일 밝혔다.

이천소방서에 따르면 농기계 안전사고는 운전자 부주의, 조작미숙, 음주운전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 자동차와 달리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 발생 시 신체일부가 절단되거나 심하게 훼손되기 때문에 치료를 마쳐도 완전히 회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경운기를 운행하는 경우 작업기의 동력을 끊고 조향클러치는 저속주행 또는 논·밭 작업 시에만 사용하고, 내리막길에서 조향클러치가 평지와 반대로 작동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며, 운전자가 고령일수록 전복이나 사고 발생 시 신체반응이 늦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이천소방서 관계자는 "영농기가 시작되면서 농기계 사고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며, "농기계는 사고가 발생하면 바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사용 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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