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울산시는 버스 도착 예정시간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2020년 버스정보시스템(BIS, Bus Information Systems) 확대 사업’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에는 5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버스 정류장 40개소(중구 3, 남구 9, 동구 6, 북구 6, 울주군 16)에 버스정보단말기를 신규로 설치한다. 시공 업체는 (주)데일리블록체인이다.

또한 지난 2011 ~ 2014년도에 설치돼 노후화된 버스정보단말기 17대는 낮에도 잘 보이는 최신형 장비(LED)로 교체 설치된다.

버스정보단말기는 지난 2005년 구축된 이후 매년 확대 사업이 추진돼 현재 3046개소의 시내버스 정류장 중 42.7%인 1302개소에 설치돼 있다. 올해 추가 설치가 완료되면 총 1342개소(44.1%)로 늘어난다.

울산시는 지난해 총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울주군 등 도심 외각의 공단 및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버스정보단말기 신설 96대, 노후 단말기 교체 51대, 이설 8대 등을 추진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오는 2022년까지는 버스정류소 버스정보단말기 설치율을 5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는 버스정보단말기가 없는 곳에는 음성자동안내, 문자서비스, 스마트폰 앱 등을 이용해 실시간 도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