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경수 기자 = 기아자동차가 "3월 국내 5만1008대, 해외 17만595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22만696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5.3% 증가, 해외는 11.2% 감소한 수치"라며 "스포티지가 2만8977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7806대, K3(포르테)가 2만1194대로 뒤를 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 판매는 "2020년 3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5.3% 증가한 5만1008대를 판매했다"며 "3월 해외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1.2% 감소한 17만5952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해외 판매가 감소한 이유는 중국, 유럽, 북미 등 주요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일부 해외 공장이 가동 중단됐기 때문이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2만7362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셀토스가 2만1771대, 리오(프라이드)가 2만84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3세대 K5, 4세대 쏘렌토 등 최근 기아차가 출시한 차량들이 고객들에게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