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상품권 조기 구입·배부, 직원에 재래시장 이용 독려

▲ 남해해경청 복지업무 담당 직원(경위 오성진)이 온누리 상품권을 활용한 지역경제 살리기를 홍보하고 있다/제공=남해해경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남해해양경찰청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31일 남해해경청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위축된 수산업계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역 수산물 구입하기'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해해경청은 매년 추석 명절에 구입해 왔던 온누리(전통시장) 상품권을 조기에 구입해 소속 직원들에게 배부하고, 이를 이용한 지역 수산물 구입을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이번에 구입한 상품권은 총 4790만원으로 300명에게 배부되며, 상품권을 받은 직원은 상반기 중 상품권 금액 중 일부를 수산물 소비에 사용해 수산업계를 도울 계획이다.

한편 남해해경청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식당 및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전 직원 점심 외식 및 도시락 구입을 실시하여 지역상권을 살리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모든 직원이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한 지역 수산물 구입에 적극 동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과 지역상인 분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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