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레기수거 모습/제공=사하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하구 다대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나흘에 걸쳐, 저장강박증으로 사람이 움직이지도 못할 만큼의 쓰레기를 집안 가득 쌓아 두고 생활하던 J(89) 독거노인 가구의 쓰레기 수거 및 집안 청소를 사하 희망두레박사업을 통해 사하지역자활센터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처리한 쓰레기는 2.5t 트럭 4대 분량으로 청소가 되지 않아 비위생적이고 불결한 환경에서 생활하던 홀몸어르신의 주거환경이 개선돼, 어르신의 밝은 모습을 보니 참여자 모두는 집안의 악취와 많은 쓰레기로 힘은 들었지만, 치우고 나니 개운하고 뿌듯해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다대2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낫개 홈케어 봉사단을 활용해 도배, 장판을 새로 해 드릴 예정으로 있어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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