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동래구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일환으로 화상회의를 도입했다.

▲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한 화상회의 모습/제공=동래구청

1일 구청장 주재하에 부구청장, 국장, 실·과장과 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코로나19 대응 긴급영상회의'는 나라이음PC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약 1시간 동안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긴급영상회의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해외유입자 관리, 방역활동과 긴급민생지원금 지급관련 사항 등이 논의됐다.

이번 회상회의 시스템은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은 물론, 대면회의로 발생되는 교통비, 시간 등 사회적비용도 줄일 수 있어, 향후 비상경제대책 회의 등 각종 회의도 화상으로 개최하는 등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편 동래구는 종교시설 집단감염으로 부산시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자체 자가격리 매뉴얼을 운영하고 선제적인 대응 조치를 실시해 코로나19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또 최근 해외 입국자 중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자가격리자 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관리를 추진하는 등 해외 유입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방지에도 힘쓰고 있다. 

김우룡 구청장은 회의 자리에서 "코로나19의 확산방지 노력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을 강조하고 "동래구 경제활성화대책본부장으로서 발벗고 나설테니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구민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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