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중국 상해시 서회구는 최근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구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국제우호도시 부산 동구에 마스크 1만장(3M9002 kn90)을 보내왔다고 1일 밝혔다.

▲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맺고있는 중국 상해시 서회구에서 부산 동구청에 보내온 마스크 모습/제공=동구청

2018년 국제우호도시 협정 체결 이후, 동구와 돈독한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서회구가 이번에 마스크 지원을 통해 부산 동구에 각별한 애정을 표한 것이다.

최형욱 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준 중국 상해시 서회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회구에서 보내온 마스크는 동구 관내 필요한 대상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 동구와 중국 상해시 서회구와는 지난 2008년 11월 26일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행정,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매년 개최되는 부산차이나타운특구 문화축제에 수준높은 예술공연단 지원으로 문화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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