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있는 학교 교육과정 지원을 통한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 경북교육청은 고교서열화 해소방안으로 오는 2025년 일반고 전환을 앞두고 있는 자율형 공립고에 7억원을 지원한다. 사진은 경산고 연구발표 대회 모습(사진=경북교육청)

(경북=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고교서열화 해소방안으로 오는 2025년 일반고 전환을 앞두고 있는 자율형 공립고에 7억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는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 공립고의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정·운영되고 있다. 

경북 도내 자율형 공립고는 지난 2011년 4개교를 시작으로 2012년 3개교, 2013년 2개교가 신규 지정돼 5년간 운영한 후 그 성과를 인정받아 재지정돼 운영 중이고, 2016년 신규 지정된 1개교를 포함해 총 10개교가 있다.

지원금은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교실 수업 개선, 진로 프로그램 운영, 학력 향상 등에 쓰인다.

자율고 공립고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컨설팅과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평가 발표회도 가질 계획이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자율형 공립고는 지역 고교 교육 협의체를 통해 일반고와 우수사례를 공유해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2025년 일반고 전환에 따른 자율형 공립고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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