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휴관 기간 중 MMS로 위로와 희망의 선물

▲ 이해인'봄편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반송도서관은 1일부터 임시휴관이 종료될 때까지 매주 1회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시(詩) 한 편을 회원들에게 MMS(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로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 임시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회원들과 소통 방법을 모색하던 중 '코로라19 우리 함께 이겨내요'라는 슬로건과 함께 시 한 편을 MMS에 담아 회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물하기로 한 것이다.

방송도서관은 또 지난달 23일부터 부산의 모든 공공도서관과 함께 시행하고 있는 안심도서예약대출 서비스도 MMS로 홍보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임시휴관 기간 중 지역주민의 독서 갈증을 해소하고, 생활 속 독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구미령 관장은 "소소하지만 따뜻한 시 한 편이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이용자들에게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이 위기상황이 종식된 후 한층 더 성숙한 서비스로 이용자를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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