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거주 청년 취업연수생 205명 모집...주 5일⋅1일 8시간⋅2개월 근무

▲ 부산시청 전경

긴급민생지원 업무보조 위한 청년 취업연수생 모집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지난달 24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단계 지원대책으로 가장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긴급민생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1차 청년일자리 사업(공적마스크 배부 지원 청년알바 모집)에 이어, 이번 2차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긴급민생지원금 지급 업무보조 취업준비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가게의 사정으로 관둘 수밖에 없었던 알바생, 수습기간 중 영업피해로 정규직 채용이 취소된 취준생 같은 청년들에게는 단기적으로나마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도 있으면서, 동시에 코로나19 극복에 함께 동참한다는 의미도 담긴 일거양득(一擧兩得)의 기회인 셈이다.

참가자격은 부산 거주 만18~34세 청년 중, 부산시 및 정부 일자리사업 미경력자이며, 신청방법은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지난달 23일 공적마스크 배부 지원 청년알바(3월 30일부터 근무)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 순간 많은 지원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한동안 부산일자리정보망 서버에 장애가 생기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 긴급민생지원금 지급 업무를 보조할 취업연수생 모집은 지난 31일 오전 9시부터 1일 오후 6시까지 양일간, 온라인 접수를 받아 최종선정은 2일 오후 2시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참관인(청년 신청자 5명) 입회 하에 무작위로 추첨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정된 예산이라 모집인원이 턱없이 부족해 청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경제적으로 코로나19 탓에 단기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청년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반가움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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