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금성·화명초, 연제중, 부경고 등 부산다행복학교 중심으로 펼쳐져

▲ 부산다행복교육 현수막(전포초)/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로 불안해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힘을 북돋워 주기 위해 공교육 모델학교인 '부산다행복학교'를 중심으로 학생들을 기다리는 마음이 담긴 '현수막 달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가정에서 애타게 개학을 기다리는 학생, 학부모님들을 응원하고, 하루빨리 코로나19 종식을 바라는 교사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이 행사는 전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금성초등학교, 화명초등학교, 연제중학교, 부경고등학교 등 부산다행복학교를 중심으로 이어졌고, 이제는 인근 학교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 부산다행복교육 현수막(화명초)

현수막 내용은 '너희는 학교의 봄이야! 보고 싶다', '얘들아 학교의 봄은 너희들이 있어야 꽃이 핀다. 곧 만나자', '그립다, 너희들이 왁자지껴껄 떠드는 소리!' 등의 문구로 이뤄져 있다.

김광수 교육혁신과장은 "이 행사는 학교의 주체인 학생을 기다리는 스승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져 있다"며 "가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이 현수막을 보고 좀 더 힘을 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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