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FPBBNews

(미국=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미국이 올가을 코로나19가 2차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미 국립보건원 산하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30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가을에 또다시 코로나19가 발병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사실, 나는 그 일이 일어나리라 본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차 발병과 관련한 질문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행정부는 여름에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종료된 이후 다시 바이러스가 재확산할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와 관련, 바이러스가 재발해도 "가을이면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는 발병 초기 감염 여부 검사나 확진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포함된다며 행정부의 역량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조속한 백신 개발도 "궤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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