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국제뉴스) 김충남 기자 = 코로나19로 전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지만 어김없이 영덕에도 봄이 찾아왔다
31일 찾아간 영덕 덕곡천. 따사로운 봄기운을 감싸고 벚꽃과 유채꽃이 만개했지만,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관광객들은 볼 수 없지만, 군민들은 멀리서나마 벚꽃을 보면서 향기로운 봄을 맞이하고 있다.
영덕군은 봄을 맞아 군민 여가선용 공간으로 덕곡천 친수시설물 운영과 분수대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준공된 덕곡천의 수변산책로, 수변무대, 분수4개소, 징검다리, 빨래터, 인도교, 초화류 단지 등을 휴식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특히 유채꽃과 벚꽃이 올 봄 본격적인 개화기를 맞아 덕곡교에서 월드컵교 하상산책로에 노란색 물결이 이뤄져 군민들의 포토존 공간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하지만 올해 덕곡천의 벚꽃과 유채꽃은 멀리서 혹은 사진으로만 즐길 수 있다. 영덕군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든 공연을 연기했다.
김충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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