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농민 피해 최소화, 위기 함께 극복하자

▲ (제공=영천시) 영천시 농기계임대사업소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다음달 1일부터 7월말까지 4개월간 농기계 임대료를 50% 인하한다고 밝혔다.

어려운 농업 여건을 반영해 지난 2월 한차례 인상된 농기계 임대료를 평균 15% 인하하는 내용을 골자로 ‘농기계 임대사업 및 순회수리 운영 조례’를 개정했으며,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의회와 긴밀한 협조로 감면의 근거를 마련해 다음달부터 농기계 임대료 인하를 시행하게 됐다.

감염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음식점을 비롯해 소상공인 대다수가 휴업상태며, 소비절벽으로 농산물 판로가 막히고 가격이 하락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업 분야도 심각한 재난 상황이다.

▲ (제공=영천시) 영천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찾은 최기문 영천시장(왼쪽)

30일 동부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 신축 현장을 방문한 최기문 영천시장은 "농기계 임대료 인하 등 다양한 농가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속한 현장 마무리와 차질 없는 준비로 5월부터 본격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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