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청 전경.

(김해=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김해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이 크게 줄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올 한해 분기별로 집행하는 400억원 규모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2분기 내 조기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또 시는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200억원 더 늘려 하반기에 지원하기 위해 이자와 보증수수료 지원에 드는 자체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이로써 올 한해 지원 규모가 4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시는 1분기 240억원에 이어 2분기에 160억원의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조기 지원한다.

2분기 자금은 오는 4월 1일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한다.

소상공인이 경남신보의 보증으로 시중은행에서 육성자금을 대출 받을 경우 시는 2년 동안 2.5% 이자와 6개월분의 신용보증수수료를 시비로 지원한다.

올해 400억원 지원금에 대한 시비 부담은 18억5000만원이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임대료, 인건비, 대출이자 등의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어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규모 확대로 소상공인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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