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마음 국민의 소리 직접 듣고 정치의 진정한 갈 길 성찰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1일 관훈토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오는 1일부터 400km 국토를 종주하며 국민 속으로 들어간다.

안철수 대표는 31일 관훈토론 모두발언에서 희망과 통합의 정치실현을 위한 세 번째 제안을 밝혔다. 

안철수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서 대구 의료봉사활동에 대해 과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것은 어쩌면 한국정치 더 이상 이대로 안 되니 꼭 바꿔달라는 간절함의 표현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야말로 우리 정치는 이념과 진영, 증오와 배제에서 벗어나 대화와 타협을 이루고 국민의 삶과 미래의 화두를 놓고 밤새워 토론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희망과 통합의 정치 실현을 위한 세 번째 제안은 직접 현장으로 뛰어드는 것으로 내일부터 400km 국토를 종주하며 이 땅의 곳곳을 뛰고 걸어 국민 곁으로 다가가, 현장에 계신 분들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모이신 분들과도 함께 대화하면서 국민의 마음을 읽 국민의 소리를 듣겠다"고 밝혔다.

또한 "저의 전국 종주는 기득권 정치세력의 꼼수 위장정당과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스스로 만든 법을 무시하고 막대기를 꽂아놔도 당선될 수 있다는 기득권 정치세력의 오만과 교만이 하늘을 찌른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대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치의 진정한 갈 길이 어디인지 성찰하겠다"며 "종주가 끝나는 날 우리 정치와 사회에 변화와 혁신의 큰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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