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AFPBBNews

(미국=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미국 뉴욕주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자 뉴욕 주지사가 "와서 도와달라"며 다른 지역 보건 인력들에게 도움울 요청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전국의 의료 전문가들에게 요청한다. 만일 살고 있는 지역에 보건 위기가 없다면 지금 뉴욕에 와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타지의 보건 인력들이 뉴욕주에 와서 일할 경우 나중에 타지에서 도움을 필요로 할 때 뉴욕주의 보건 인력을 파견해 "은혜를 갚겠다"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뉴욕 내 누적 확진자 수가 6만6497명에 달했으며 이들 가운데 총 121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뉴욕시 맨해튼 부두에는 1000개 병상을 보유한 미 해군 병원선이 도착했다. 이 병원선은 뉴욕시 내 코로나19와 관련이 없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용도로 쓰여 코로나19 환자로 포화된 현지 병원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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