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기본소득충북정치행동(공동대표 송상호)는 31일 "(정부는)모두에게 조건 없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감염병 유행에 따른 경제적 변화를 생각한다면 조건 없는 재난기본소득이 더 효율적이고 정의로우며 사회 통합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자체들이 재난기본소득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자 정부가 화답했다"며 "지난 30일 정부는 소득 하위 70% 가구에 대해 긴급재난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을 지역상품권과 전자화폐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득상위 30%는 세금을 납부하지만 지원받을 권리에서 배제 당해 국민도 아닌가라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며 "선택형 복지는 국민을 분열시키고 서로를 권리에서 배제시킨다"고 지적했다.

한편 기본소득충북정치행동에는 기본소득충북네트워크, 노동당충북도당, 미래당충북도당, 민중당충북도당, 정의당충북도당, 충북기본소득당, 충북녹색당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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