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관공선을 친환경선박으로 전환하기 위해 '친환경 관공선 전환 기술자문단'을 구성하고 4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정부나 지자체 등에서 관공선을 신조하는 경우에는 친환경선박을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관은 친환경선박 관련 기술이나 경험이 부족해 친환경선박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친환경선박에 대해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의 친환경 관공선 전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게 위해 기술자문단 운영에 나선다. 

해수부는 국내외 해양환경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선박·항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2030년까지 소속 관공선 140척을 모두 친환경선박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친환경 관공선 전환 기술자문단'은 해양수산부 해사산업기술과장을 '자문단장'으로 하고, 선체, 기관, 설계 부문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5개 기술분과'로 구성돼 운영된다. 

김민종 해사안전국장은 "기술자문단 운영을 통해 공공부문의 친환경 선박 도입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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