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한기 틈새 작목으로 농가소득 쑥쑥! 

(영주=국제뉴스)백성호 기자 = 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교영)는 지난 27일 노지에서 부직포 터널을 이용한 3모작 작부체계를 3년간 실증을 거쳐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3모작 재배 방법은 노지에서 3월말 초경량 부직포 터널을 이용해 냉해피해 없이 양상추, 콜라비 등을 재배 후 참깨, 쥬키니 등을 심어 2모작 수확하고 다시 가을에 양상추를 심는 작부체계이다.

이번에 보급되는 기술을 바탕으로 농가는 금년 3월 25일 양상추를 정식하고 부직포 터널 설치를 완료한 상태이다.

앞으로 5월 초중순에 수확·출하 후 바로 수확 한 이랑에 그대로 참깨, 애호박 등으로 2모작 재배해 8월 중순까지 수확 완료할 예정이다. 그리고 다시 그 자리에 8월 하순경 양상추를 정식하여 10월 하순 수확하는 방식이다.

지력이 좋은 곳에 비닐을 한 번만 멀칭한 후 계속 이용하는 방식으로 3모작에 따른 부족한 재배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노지재배는 기상에 많은 영향을 받지만 1모작이 3~4월 병해충 발생이 적은 농한기를 이용함으로서 연중 작물 재배 기간이 연장되고, 부직포 터널을 이용해 생육기간을 단축함으로서 노지 3모작이 가능할 수 있는 것이다.

김영주 기술지원과장은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농작물의 작부체계 등을 다각도로 연구 개발해 관내 채소 농가들에게 지속적인 기술지도 및 상호교류를 통해 농가의 애로사항 해결과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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