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정우택 후보 선거사무소)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미래통합당 충북 청주흥덕 정우택 후보는 30일 "주민 동의 없는 LNG발전소 건설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봉명사거리 선거사무실에서 LNG발전소 건설반대 청주시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SK하이닉스는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위해 585MW급 LNG건설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발전소가 운영될 경우 대기질 악화로 주민생명권과 건강권 침해가 심각하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은 LNG발전소 건설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주민 여러분들이 반대하러 오신 LNG발전소뿐만 아니라 송전탑 문제, 폐기물처리장, 테크노폴리스 보상 문제 등 주민민생과 직결된 현안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며 "하지만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이 대답은커녕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늉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말을 듣고 충격적이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에게 LNG발전소 건설문제와 관련, 수도 없이 요청했지만 답변은커녕 간담회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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