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대구상의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구와 지역경제를 위해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이회장은 일회성 기부나 봉사가 아닌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른 맞춤형 공헌을 실현함으로써 기존과는 차별화 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하자 2월 14일 임직원들과 함께 대구의 대표 테마파크인 '이월드'를 직접 방문하여 소비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지 않도록 하자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하였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무료급식이 차례로 중단되자 2월 25일 당장 생계가 어려워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격적으로 대구상의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해 1억2천만원치의 식품 키트를 지원하였다.

이를 계기로 자신이 피해자임에도 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살피겠다는 기업가 정신에 많은 지역기업들이 공감하였고, 성금과 물품기탁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 동참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대구를 중심으로 확장세가 커졌던 2월 28일에는 코로나19 상황실, 각 구·군청, 보건소, 의료시설 등 총 12곳의 일선에서 혼신을 다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빵과 두유 6,000여개를 전달하며 격려하였다.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이번에는 산업현장으로 마스크를 보내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당시 마스크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대구상의가 가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기지를 발휘하였다.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각계에 도움을 요청하였고 그 결과 부산, 울산 등 전국 각지의 상공회의소와 후원 기업들이 보내준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지역기업들에게 조속히 공급할 수 있었다.

그리고 최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줄어드는 등 다소 안정화 되자 이번에는 혼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해 달라는 의미로 방호복 7,500벌(1억5천만원 상당)을 긴급 구매하여, 3월 30일 의료기관에 전달하였다.

이재하 회장의 코로나19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은 가장 적시에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었고, 이는 '무엇이건 하나에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집중해야 성과를 얻을 수 있으며, 항상 한 발 앞서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평소의 경영철학과 맥을 같이한다는 것이 주위 사람들의 한결 같은 평가다.

이회장은 "우리지역은 힘들수록 주변을 더 살피고 배려하는 '대구의 품격'으로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다."며, "조금 이를 수도 있지만, 이제부터는 코로나19를 극복한 이후에 경제를 신속히 회복하고, 대구와 시민이 하루빨리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야 할 때다." 라는 말로 또 다시 한 발 앞서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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