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30일 권영진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대구광역시장)을 대신해 채홍호 행정부시장이 코로나 19 대응 긴급정례기자브리핑을 실시했다.

▲확진환자 발생 현황과 입원・입소 현황.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오늘(3월 30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14명이 증가한, 총 6624명입니다.

현재, 확진환자 1,643명은 전국 67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991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입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48명입니다.

어제 하루, 15명(병원 14, 생활치료센터 1)의 환자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 입소하였고, 오늘은 89명이 추가로 신규 입원 및 전원할 예정입니다

완치환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136명(병원 75, 생활치료센터 57, 자가 4)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3906명(병원 1,833, 생활치료센터 1,913, 자가 160)입니다. 완치율은 약 59.0%입니다.

한편, 총 확진환자 6,624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 4,257명(64.3%), 고위험군 시설ㆍ집단 382명(5.8%/사회복지생활시설 21, 요양병원 265, 정신병원 96), 기타 1,985명(29.9%)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병원 내 확진환자 현황.

어제 하루, 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명(환자 1/총 확진 110명), 달성군 소재 대실요양병원에서 1명(간병인 1/총 확진 91명),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4명(환자 4/총 확진 79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였습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 병원 담당 즉각대응팀과 대구시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조치하고 있습니다.

▲해외 입국자 현황.

현재, 정부로부터 통보(3.22.이후 입국자)받은 해외 입국객(3.29. 21시 기준)은 331명(유럽 230, 아시아 20, 아메리카 72, 중동 5, 오세아니아 4)입니다.

이 중 250명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207명이 음성 판정을, 3명(공항검역 2, 보건소 선별진료 1)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40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나머지, 81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유학이나 여행 등 외국에서 입국하신 분들은 입국 후, 반드시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를 지켜주시고,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1339 콜센터나 보건소에 연락 후, 안내에 따라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주말 종교시설 특별점검 결과.

대구시는 신천지교회와 관련시설은 물론 집합예배 개최 예정인 소규모 교회 등 279개소에 대해 350여명(市 40, 구·군 207, 경찰 103)의 점검반을 편성하여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구시 전체교회 1167개의 15%인 178개 교회에서 3840여명이 예배에 참석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예배개최를 사전 예고했던 교회 33개소는 점검 당일 예배를 취소하였으며, 예배를 개최한 교회(178개)에서도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교회는 없었습니다.

신천지 교회와 관련시설에서도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하나님의 교회 등 소수 종파에서도 자체적으로 예배를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앞으로, 대구시는 주중(수요 예배 등)예배에 대해 자제 등을 권고하고, 특히, 신천지 교회와 관련시설은 지속적인 점검․단속을 실시하겠습니다.

▲대구광역시 긴급 생계자금 지원 사업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구광역시 긴급 생계자금 지원」사업이 오늘(3월 30일) 공고되었습니다.

긴급 생계자금은 세대원 수에 따라 1인 세대 50만원, 2인 세대 60만원, 3인 세대 70만원, 4인 세대 80만원, 5인 이상 세대 90만원 등이 차등 지원됩니다.

신청기간은 4월 3일부터 5월 2일까지 30일간이고 온라인과 방문신청 모두 가능합니다. 그러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지침에 따라 방문신청은 4월 6일, 월요일부터 시작되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신청은대구시 긴급 생계자금 신청시스템에서 신청하시면 되며, 방문신청은 대구은행‧농협‧우체국이나 행정복지센터에서 세대주나 세대원 모두가 신청 가능합니다.

대구시는 긴급생계자금과 관련하여 시민들의 궁금한 점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이의신청도 받기 위해 긴급생계자금 콜센터를 운영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콜센터 803-8700번으로 문의하시고, 기존 120 달구벌콜센터를 통해서도 상담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감염 위험성과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가급적 온라인 신청을 활용해주시고, 방문신청 시에도 그 동안 보여주신 높은 시민의식을 다시 한 번 발휘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꼭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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