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가득 희망박스'/제공=북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북구는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청소년의 건강 및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센터는 각종 시설물 휴관으로 복지혜택을 받기 어려워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아이쿱생협 자연드림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손 소독제, 간편 식품,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희망패키지' 25개를 지원했다.

결식이 우려되는 청소년 30명에게는 간편 식품과 과일을 담은 '냠냠꾸러미'를 제공해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과 건강한 생활을 지원함과 동시에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안내문을 배포했다.

또 개학 연기와 외부 활동 제한에 따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청소년 30명에게 비즈 공예, 비누 만들기 등 취미활동 용품과 간식 및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청소년 심리건강 지원 키트'를 전달했다.

방역물품 구비가 어려운 한부모‧조손 가정과 저소득가정 청소년 13명에게는 '행복 UP 방역키트'를 배부해 감염병으로 부터 안전하고 위생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 함께 센터는 휴관에 따라 대면서비스 지원이 중단된 위기 청소년의 정서안정 지원을 위해 전화 및 SNS 등을 활용한 비대면 상담 서비스 「너와 나의 연결고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정명희 구청장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부터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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