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당 로고

(전북=국제뉴스)장운합기자=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29일, 성명서를 통해 무소속 이용호 후보는 총선 후보자로서는 자질을 의심케 하는 행동으로 공당의 행사를 방해하고 유권자에게 실망과 분노를 일으켰다며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무소속임에도 불구하고 도를 넘는 ‘민주당 마케팅’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전북도당은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남원·임실·순창 민주당 이강래 후보와 함께 남원 공설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으로 힘들어하는 상인을 위로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용호 후보는 마치 이낙연 위원장과 친분이 있는 것처럼 등장, 개인적 만남을 요구하고 자신이 민주당과 함께 선거를 치르는 것처럼 페이스북을 통한 여론호도 행위를 일삼았다면서,

이것도 모자라 마치 민주당 후보가 된 것처럼 행세하며, 의도적으로 고성과 몸싸움으로 행사장을 혼란에 빠트리고 공당의 행사를 방해했다며 이용호 후보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며, 지금 당장 민주당 지지자를 현혹하는 행위를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이용호 후보는 2018년12월 복당을 신청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민주당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다며 전원일치 의견으로 복당불허 결정이 내려진 바 있고, 앞으로도 이러한 민주당의 방침과 복당 기준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면 무소속으로 정정당당하게 유권자의 심판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며 여기에서 더 나아가 민주당 후보인 것처럼 정당을 표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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