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유학생… 21일 입도 후 28일 검사 받아 양성 확인
24일부터 9번째까지 하루 한명꼴 확진자 발생

29일 제주도내 코로나19 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제주도는 정확한 동선확인과 역학조사를 진행중에 있다.

(제주=국제뉴스) 김승환 기자 =제주도내 9번째 코로나19 감염증 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4일부터 9번째까지 해외 유입자들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한층 긴장하고 있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9번째 확진자인 남미 유학생 A씨(20대, 여)는 이날 오후 4시2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3월 21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김포공항으로 이동, 당일 제주로 입도한 후 가족들과 대부분의시간을 보낸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7일까지 무증상이였고, 28일부터 발열 오한 등 발현돼 오후 7시경 제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

제주도는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에 입원조치함과 동시에 정확한 동선 확인과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파악되는 즉시 구체적인 동선을 공개하고 방역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내에서는 지난 24일 스페인에서 귀국한 5번째 확진자 20대 여성과 6번째 30대 남성, 27일 7번째  20대의 유럽 유학생에 이어 미국 고교 유학생 8번째 확진자, 29일 9번째 남미 유학생 확진자 등 모두 해외에서 들어온 사람들이다.

지금까지 발생한 도내 전체 9명의 확진자는 대구·경북 방문자 4명 이후 최근 5일 사이 하루 한명 꼴로 5명이 확진을 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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