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영도구는 불법 광고물 자동전화 시스템을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음란, 사행성 명함형 광고, 전단, 벽보 등 불법광고물의 무차별적인 살포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생활불편에 따른 주민들의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불법광고물 자동전화 시스템은 일명 "폭탄전화"라고 불리며, 광고물에 표시된 전화번호로 일정한 간격의 자동 발신 전화를 걸어 '옥외광고물법' 위반사항을 안내하고, 해당 전화번호를 통화불능 상태로 만드는 장치이다. 

영도구 관계자는 "음란, 사행성 광고 등 불법광고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깨끗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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