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21대 총선 경기 고양시병 미래통합당 김영환 후보는 고양선 식사·중산역 유치와 저소득층을 위한 '선 진료 후 결제, 의료비 후불제'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29일 밝혔다.

김 후보는 앞서 자신의 1호 공약으로 "시민이 건강하고 장수하는 도시 일산을 만들겠다"며"일산이 갖고 있는 양질의 의료자급율을 토대로 동국의료전문대와 국립암센터 등 6개 종합병원, 동국대 산학협력관을 바탕으로 메디시티, 일산을 새롭게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고양선 식사·중산역 유치에 대해 "경기도는 고양선 철도 건설(새절역~중산)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한 상태"라며"서부선 민자 사업을 제안한 두산건설이 상장 폐지되는 등 사업추진이 다소 지연될 수 있는 현실을 감안해 오는 2021년 완공예정인 대곡~소사선 대곡역에서 가칭 '식사선'을 분선해 '대곡~식사~중산~탄현역'으로 연결하는 사업도 병행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원은 향후 대곡역세권 개발 시 광역교통대책기금을 활용하여 마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고양시가 도시철도사업으로 추진하면 가능한 만큼 '대곡역~풍산동~식사동'으로 연결하는 트램 도입사업도 병행 검토하기로 했다

치과 전문의하기도 한 김 후보는 의료 공약으로 저소득층에 대한 '선 진료, 후 결제' 무이자 할부 납부인 '의료비 후불제' 공약을 내놨다.

공공기관이 설립한 '착한은행'이 의료기관에 먼저 의료비를 지불하고, 저소득층은 '착한은행'에 상환스케줄을 여건에 따라 할부로 의료비를 상환하는 방식의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노약자, 저소득계층, 장애우,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심장수술, 척추관절, 치과치료, 백내장 치료 등과 같이 생명과 건강에 필수적인 진료에 대해 무이자 할부 수납을 가능토록 한 것으로 의료기관과 저소득층 모두가 윈 윈 할 수 있는 일종의 저소득형 건강보험"이라며"의료비 후불제가 성공하면, 한 버전 높은 '치료결과 기반 지불방식(Outcome Based Payment)' 제도 도입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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