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 출시 및 전체 택시 결제 가능해 사용 편의성 증대

▲ 부산지역화폐 '동백전'/제공=국제뉴스DB

3/25일 기준 가입자 47만5000 명, 발행액 2042억 원, 결제액 1665억 원에 이뤄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 소상공과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매출 증대 및 경기 활성화를 위해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의 월 한도 100만 원 캐시백 10% 지급 기간을 4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30일 지역화폐 동백전 출시기념으로, 오는 1월 31일까지만 월 100만 원 한도에서 10%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 기간을 다음달 30일까지 연장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5월 이후 월 한도 및 캐시백 혜택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은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현재까지 일 평균 7000여 명씩 가입자가 증가하며, 지난 25일 기준으로 가입자 수는 47만5000 명, 발행액은 2042억 원, 결제액은 1665억 원에 이르렀다.

또 다음달에는 부산은행에서 '동백전' 카드가 출시되고 기존 일부 택시에만 가능하던 동백전 카드 결제가 전체 택시로 확대 돼 시민들의 '동백전' 카드 발급 및 사용 편의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거돈 시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의 월 한도 100만원 캐시백 10% 이벤트를 4월까지 연장한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1월 말 누계) : 가입자 수 9만3000 명, 충전금액 206억 원, 결제금액 148억 원

* (2월 말 누계) : 가입자 수 29만3000 명, 충전금액 957억 원, 결제금액 748억 원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