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학교에 온라인 개학 대비, 원격수업 플랫폼 활용 매뉴얼 보급

▲ 아이들과 온라인 만남수업 표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교육연구정보원은 코로나19 감염증 등 범국가적인 재난 상황으로 인한 수업 결손 방지 및 학교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해 오는 30일 부산지역 모든 학교에 '초·중·고 온라인(원격) 만남수업 지원자료'를 개발·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료는 교육부의 초·중·고 온라인 개학 시행에 대비해 온라인 수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자료는 교육부의 원격수업 운영 기준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의 원격수업 각 분야별 현장 전문 교사들이 참여해 개발했다.

이 자료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 등 3가지 수업 유형별로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단계별 수업 활동과 원격수업 플랫폼 활용 매뉴얼 등으로 구성됐다. 

또 부산지역 학교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Zoom)을 활용해 가장 많이 선택, 활용하고 있는 MS Teams, 구글 클래스룸, e-학습터, EBS 온라인 클래스 등 4가지 플랫폼별로 분류했다.

각 플랫폼에 수업 유형별로 수업 전 준비사항, 수업 단계별 교수·학습 활동(수업 흐름도), 플랫폼 활용 방법, 원격수업 에티켓, Tip 등 12개 유형별 수업방안을 제시해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모든 수업 유형에 교사들이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출석을 확인하고, 학생과의 쌍방향 상호작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원격수업지원단을 통해 온라인 수업컨설팅도 확대하는 등 원격수업 도입으로 인한 학교 현장의 시행착오와 부담을 최소화하고, 미래교육을 위한 교사들의 원격수업 역량 강화와 시스템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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