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심각한 혈액 수급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입주기업 직원들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사진=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원장 박성환)이 지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심각한 혈액 수급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입주기업 직원들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기술원 관계자는 단체헌혈에 대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헌혈자가 급격히 감소하며 혈액수급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범국민적 헌혈운동이 벌어지는 가운데 기술원 또한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헌혈은 헌혈 대상자들이 안심하고 헌혈할 수 있도록 헌혈차량 내부와 채혈기구 등을 수시로 소독하고, 채혈 요원들은 손 소독과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위생관리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다.

박성환 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단체헌혈이 많이 취소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현장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체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술원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에 빠져 있는 기술원 내 입주한 6개 업체와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임대료 3개월 동안 50% 인하’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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