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거주 한국인 30대 남성 출국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확진판정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 ‘코로나19’ 24번째 확진자로 영국에 유학중 귀국한 A(28)씨가 기록됐다.

28일 시 등에 따르면 A씨는 일산동구 백석동 안산공원 인근이 주소지로 지난21일 오후4시 QR858 항공편으로 귀국한 이후 자가용차량으로 자택으로 귀가했다.

A씨는 지난 24일부터 증상이 발현돼 26일 오전11시 일산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27일 양성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했다.

시는 A씨와 접촉한 3명의 검체를 채취하고 자가 격리조치 했으며 역학조사관이 심층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부산광역시에 주소를 두고 태국 방콕에 거주중인 30대 남성 B씨가 덕양구 명지병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고양시가 이동경로 등 조사에 나섰다.

지난 19일 태국에서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기도 한 B씨는 지난 27일 오전 8시 태국 방콕에서 사업차 입국했으나 이상증상이 없어 검역소를 통과했다.

하지만 같은 날 오전 10시께 명지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오후 4시께 최종 확진판정으로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이다. 고양시 내 자세한 동선 및 이동경로에 대해선 현재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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