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대구=국제뉴스) 김삼조 기자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카카오 커머스(kakao commerce)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손소독제 500ml 12만개’를 전국재난구호협회와 대구시를 통해 3월 27일(금) 기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커머스(kakao commerce)는 전국재난구호협회와 대구시를 통해 대구 지역 학생들이 특별히 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대구시교육청에 11톤 트럭 6대 분량의 손소독제를 기부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원 받은 물품을 개학에 맞춰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로 배부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적극적으로 마스크나 손소독제 등 위생 물품을 확보해 개학 후 감염병으로부터 학생 안전을 지키는데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곧 개학이 되면 학교에 손소독제 등 위생물품이 많이 필요한데 카카오 커머스와 대구시에서 다량의 손소독제를 지원해 줘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물품은 코로나19로부터 대구 학생 안전을 지키는데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대구창의융합교육원(원장 장진주)은 학교 현장에 필요한 원격 수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3월 30일(월)부터 4월 3일(금)까지 5일간 20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에듀테크 연수를 쌍방향 화상연수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듀테크(Edu-Tech)란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결합으로, 기존 단방향 학습에 지능형 맞춤․협력학습, 소프트웨어, 가상현실, 스마트 앱 등의 첨단기술을 융합해 학생 소통과 교육효과를 높이는 온라인 교육을 포괄하는 개념을 말한다.

이번 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실시간 원격 화상 연수 형식을 도입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강사들은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 화상 강의를 진행하고 연수생들은 자택 또는 학교에서 3시간동안 쌍방향으로 연수에 참여한다.

연수과정은 e-학습터와 EBS 사이버학급, 위두랑, 클래스팅, 구글 G-Suite, MS 팀즈, 유튜브 Live, 네이버밴드 Live, Zoom 등 다양한 첨단 에듀테크 도구를 수업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자세히 안내해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실시간 화상 및 채팅으로 사용법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하고 해결할 수 있다.

에듀테크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교사도 잘 따라 할 수 있도록 소규모, 실습형, 화상연수로 시의 적절하게 개설된 이번 연수는 연수 신청을 받은 지 6시간 만에 모든 과정이 마감되었을 정도로 일선학교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에 연수를 준비하고 있는 남산초 임승창 교사는 “집합연수를 원격 화상 연수로 준비하는 것이 다소 어색하지만, 교육현장의 감염병 확산을 극복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으로 여기고 원격 수업의 노하우를 실습 중심으로 구성하여 아낌없이 전달하겠다.”고 의지를 다지고 있다.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은 연수 이후 사용법을 능숙하게 익히려는 교사와 연수 인원 제한으로 연수 신청을 못한 많은 교사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연수 교재와 연수 동영상을 온라인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장진주 원장은 "이번 원격 화상 연수는 개학 후 확진자 발생 등으로 등교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를 대비하는 것으로 원격으로 실시간 수업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