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용산구 지난해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3만2680톤 중 67%(2만1800톤)를 마포자원회수시설, 33%(1만880톤)를 수도권매립지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문제는 "수도권매립지 '반입총량제'에 따라 2020년 구 할당량이 6609톤에 불과하단 사실"이라며 "이를 넘길 경우 반입수수료가 2배로 뛰거나 아예 반입이 금지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용산구가 올해 생활쓰레기 수도권매립지 반입량을 전년(1만880톤) 대비 40%(4271톤) 감량한다. 구는 우선 매달 각 동에서 진행되는 클린데이 대청소의 날 구민들 스스로 쓰레기 배출 실태를 경험해보는 '종량제 봉투 파봉 체험'을 실시한다.

여기서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4월 중에는 쓰레기 감량을 독려하는 구청장 서한문과 뉴스레터를 지역 내 주택가, 상가, 음식점, 유관기관 등에 보내기로 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종량제 봉투 속 혼합된 재활용품과 음식물쓰레기만 분리배출해도 50% 이상 감량이 가능하다"며 "코로나19 경계 해제 시 1회용품 사용에 관한 규제도 다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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