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대구광역시 자원봉사센터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춰진 대구는 서로를 배려하고 응원하며 다시 일어서고자 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웃과의 거리가 멀어지지 않도록 또 다른 응원이 대구광역시·구·군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대구지역 의료진 및 무료급식 지원 대상자, 소외계층을 중앙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에 2천만원 상당의 쿠키, 어묵 등 물품을 전달하였다.

대구 지역 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9개 병원과 지역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무료급식을 대체하여 식품을 제공하고 있는 7개 복지기관에 각각 전달되었다.

특히 물품뿐만 아니라 한국자산관리공사 직원들이 코로나바이러스로 힘든 대구 지역 의료진과 소외계층들에게 ‘힘내라’는 메시지를 직접 손편지를 작성하고 전달하여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지쳐가는 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였다.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안전한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방역자원봉사를 모집한다. 방역의 경험이 있거나 방역분무기를 장시간 들 수 있는 성인 남성은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자오는 4월 6일부터 다중집합장소, 사회복지관련기관 및 시설, 재래시장 등을 중심으로 방역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속적으로 전국에서 대구시민들의 희망을 주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멀리 전라북도 김제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청춘목장의 지원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요거트 500개를 대구의료원과 영남대학교병원, 서구보건소의 의료진들에게 지원되었다.

김제시자원봉사센터 임종백 센터장은 "하루종일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심신이 지칠 때로 지쳐있을 의료진들에게 잠시나마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청춘목장’에서 깨끗한 원유로 만든 요거트를 지원하게 되었다.

어느 덧 봄이 우리들 가까이에 있지만 활짝핀 벚꽃의 여유도 느끼지 못하고 코로나19와의 싸움을 펼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하였다.

전라북도 6차산업인증자협회에서도 소속된 기업들에서 생산하는 물품을 후원받아 대구시자원봉사센터로 전달하였다. 떡갈비, 장아찌, 간장, 카스테라, 복분자액 등 다양한 식품류로 이뤄진 물품들을 전달하여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야외활동이 제한되어 있는 지역 내 그룹홈 대상자들과 오랜 기간 병원에서 환자들의 완쾌를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전라남도 무안군청에서는 2020년 3월 25일 무안군청은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야외활동 제한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양파즙 1,200박스를 전달하였다. 이 양파즙은 척수장애인연합회에 전달하여 취약계층에게 배부되었으며,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한 어려움을 잠시나마 잊게 할 것이다.

메디테라피(대표 이승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여 건강한 대구 만들기를 위한 응원의 목소리를 전달하였다. 700개 가량의 면역력 향상을 위한 루테인 영양제 700개와 개인 위생을 위한 다목적 세정제 600개를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기부하였다.

이와 같은 물품들은 코로나 최전방에서 애쓰시는 관련 의료진들과 대구 권내 소외계층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북 정읍의 청년창업 농 김민수 대표는 제철과일인 딸기 100박스를 대구의료원과 영남대학교병원 의료진에게 전달되었다. 정읍의 마을에서는 딸기 100박스를 대구로 보내겠다는 소식을 듣은 한 주민도 자신이 직접 농사지은 쌀이라도 드리고 싶다고 함께 1포대를 보내셨다.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정연욱 센터장은 대구는 지금, 활짝 핀 벚꽃을 바라보는 봄의 여유는 없지만, 전국 각지에서 모인 정성이 담긴 물품과 크고 작은 후원금은 우리들의 마음을 녹일수 있는 봄꽃이 활짝피기 시작했다.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대구의 움직임에 함께 해주시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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