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14번으로 조정, 선대위원장직 등 계속

▲ 손학규 전 대표/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민생당 비례대표 후보가 진통 진통 끝에 27일 확정했다.

김정화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마라 "비례대표 후보에 대한 선거인단 ARS 찬반투표 결과 선거인단 120명 중에 투표 참여 80명, 찬성 52표, 반대 28표 65% 찬성으로 집계되에 따라 당헌 89조 및 당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규정 제 2조 제2항에 따라서 제21대 비례대표 선거 후보자를 최고위에서 인준했다"고 밝혔다.

민생당 비례대표 1번 정혜선, 비례대표 2번 이내훈, 3번 김정화, 4번 김종구, 5번 장정숙, 6번 이관승, 7번 최도자, 8번 황한웅, 9번 서진희, 10번 한지호, 11번 고연호, 12번 김지환, 13번 문정선, 14번 손학규, 15번 한성숙, 16번 이봉원, 17번 이시은, 18번 이성구, 19번 김선미, 20번 조환기, 21번 양건모, 22번 정창덕, 23번 이숙자, 24 추민아 등을 확정했다.

김정화 공동대표는 '손학규 대표 14번으로 조정됐던데 이게 어떻게 된 건지?'는 질문에 "손학규 대표 2번과 관련해서 많은 언론에 사실 부적절한 단어들이 많이 등장했었고, 당내에서도 탈당하겠다는 분들도 많았던 게 사실이다"며 "어찌 됐든 손학규 대표뿐 아니라 우리가 미래세대에 방점을 뒀고 청년에 앞장선 당이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분들이 사실 3순위에도 배치가 안 됐고 여러 가지 의견 취합해서 공관위에서 이런 부분들을 반영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그런 최고위원들 의견이 있었고 이걸 반영해서 새로 구성된 공관위원에서 그런 결정을 하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 '영입 인재 중 비례대표 명단에 포함 안 된 점'에 대해 "그런 분들이 계셨던 것도 사실이기도 한데 컷오프된 분도 있지 않나. 아시는 것처럼 공관위 개입해서 '인재영입이라 몇 번 해야 해요'라고 할 수는 없다. 공관위가 객관성과 공정성을 갖고 판단했으리라 보고, 어찌 됐든 1번은 상징적인 인물, 전문성이 있는 정혜선 씨를 인재영입으로, 1번으로 공관위가 구성했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런데도 들어오지 못한 분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이 있지만 선대위에서 역할을 하실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정화 공동대표는 '명단 수정된 거에 관련 손학규 전대표 입장을 밝힌 부분 있는지, 선대 위원장직을 계속사는지?' 묻는 질문에 "아니요. 연락이 없으셨다" , "손학규 대표께서 큰 변수 없으시면 수락했기 때문에 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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