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경남도) 종합주류기업 ㈜무학(회장 최재호)이 27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경남도에 500㎖ 짜리 살균소독제 3만6200병을 전달하고 있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종합주류기업 ㈜무학(회장 최재호)이 27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경남도에 500㎖ 짜리 살균소독제 3만6200병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소독제는 1억 900만 원 상당으로 소주 원료인 발효주정(에탄올 59%)을 페트병에 넣은 분사형 살균소독제로 손 소독 및 실내 환경 소독에 두루 사용할 수 있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이날 전달식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살균소독제를 기탁하게 됐다"며 "어려울 때 필요 곳에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기탁된 소독제를 각 시·군청으로 배부해 도내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기업의 기부에 감사하다"며 "전달 받은 소독제는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학은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류 제조업체로 (재)좋은데이나눔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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